본문 바로가기

메리 쿠비카2

메리 쿠비카 <밤은 눈을 감지 않는다> - 침묵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 심리 스릴러에서 '일상의 균열'만큼 독자의 마음을 무너뜨리는 소재는 없습니다. 메리 쿠비카는 이런 서사의 대가로 불리며, 전작 『사라진 여자들』에서 보여준 섬세한 심리 묘사와 강렬한 반전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밤은 눈을 감지 않는다』 역시, 독자를 혼란의 미궁으로 이끌며 진실을 향해 서서히 접근해가는 과정이 놀라운 작품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커플이 실은 얼마나 많은 비밀을 숨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심리 스릴러입니다. 책의 원제는 『Just the Nicest Couple』 말 그대로 '정말 착한 커플'이라는 제목이지만, 소설을 읽고 나면 그것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표현인지 깨닫게 됩니다.▣ 메리 쿠비카 작품읽기 : 조용한 혼란의 미학■ 두 개의 이야기, 하나의 퍼즐이 소설은 두 명의 화.. 2025. 4. 11.
사라진 여자들 - 메리 쿠비카 - 반전이 돋보이는 작품 소설은 한 소녀가 빛한줌 없는 캄캄한 어둠 속 지하실에서 11년간 갇혀 있다가 탈출하여 세상에 나온 현재와 소녀가 사라졌던 11년전을 오가며 여러 인물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스릴러다. 미국의 소설작가 메리 쿠비카 Mary Kubica 의 작품이다.작품 : 굿걸(The Good Girl) / 프리티 베이비(Pretty Baby) / 돈트 유 크라이(Don’t You Cry) / 디 아더 미세스(The Other Mrs)사라진 여자들(Local Woman Missing)은 출간 전 TV드라마 시리즈 제작이 확정되며 화제가 되었고, 출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역시 스릴러의 여왕이라는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프롤로그남자는 묘한 표정으로 지나치게 오래도록 여자를 바라봤다."이런 멍청한.. 2025.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