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이 도모유키2 시라이 도모유키 <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 불쾌한데 빠져드는 고어한 미스터리의 미학 1990년 출생 법학부를 졸업한 소설가 '시라이 도모유키'의 2019년 작품으로 '애거사 크리스티'의《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연상케 하는 제목과 표지의 강렬함이 궁금해서 읽게 된 소설입니다.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복면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독특하고 강렬한 소재로 주목받았습니다. 기괴하고 독특한 소재와 충격적인 묘사로 작가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소설입니다.작품소개소설을 읽기 시작하고 마주친 문장은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우시오가 젓가락으로 두꺼비의 배를 찌르자, 반쯤 열려 있던 입에서 분홍색 혀가 튀어나와 접시 위에 앉아 있던 파리를 집어삼켰다.배가 찢어지고 내장도 잃었는데, 대단한 근성이다. 바라던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자신이 죽기 일보 직전이라는 것쯤은 사소한 문제에 불과한 것이다. 혐.. 2025. 6. 1. <명탐정의 창자> 시라이 도모유키 -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문제작 자극적인 제목과 자극적인 표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이 책을 선택하고 읽은 이유는 도대체 왜 '창자'라는 제목을 사용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였습니다. 그 의미는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습니다.일본어를 모르는 나로서는 그 의미를 알 수가 없었던 내용이었다. 그런 거였구나 하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제목이었습니다. 작품소개탐정사무소 조수 '하라다 와타루'의 별명이 '하라와타(はらわた)' 입니다. 《명탐정의 창자》는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책의 정보를 최소화하고 이 소설을 접한 사람에게는 생각하지 못한 장르가 될 수 있습니다.제목 '창자'에서 연상되는 느낌의 소설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소설에서 다루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이 엽기적이고 끔찍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지만 그런 .. 2025.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