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원1 정명섭 『규방 부인 정탐기』 실존 인물의 숨결이 깃든 조선 다모 미스터리 "한 번만 더 그따위 눈으로 쳐다보면 눈알을 뽑아버리고 불알도 뽑아버린다."우포도청 소속 다모 박순애의 서늘한 경고는 시작부터 강렬하게 독자의 뇌리에 박힙니다. '다모'라는 이름이 이토록 선명하게 머리에 각인된 것은 2003년 이서진, 하지원, 김민준 주연의 드라마 다모> 덕분일 겁니다.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는 주옥같은 대사가 신드롬을 일으키며 조선시대 여성 수사관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던 그 시절, 우리는 '다모'라는 존재에 열광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정명섭 작가의 『규방 부인 정탐기』는 이 익숙하면서도 낯선 '다모'의 세계를 더욱 깊고 흥미로운 시선으로 탐색하게 합니다.사라진 신부 : 가려진 욕망과 조작된 운명힘들게 혼인에 성공한 새색시가 정작 남편 곁을 떠나 한양에 남으려 했고, 심지어.. 2025. 10.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