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작1 히가시노 게이고 <방과 후> 리뷰 - 천재 미스터리의 데뷔작 작품 소개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작이자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히가시노 게이고가 처음부터 남다른 재능을 지니고 있었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데뷔작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만큼 소설은 구성이 매우 치밀합니다. 특히 '방과 후'라는 한정된 시간대와 학교라는 익숙한 공간 설정이 독자가 몰입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비교적 적은 분량의 작품이지만 특유의 논리적 추리와 의외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작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이질적인 사건을 통해 "누구나 범인이 될 수 있다"라는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합니다.또한, 작중 인물들이 하나같이 현실감 있게 그려져 있어 이야기 속으로 쉽게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교사들 간의 미묘한 감정선, 학교 내 권력 구조, 학생들과의 거리감 등은 단순한 추리소설 이상의 사회.. 2025.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