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실적1 테라시마 요우 『나에게만 보이는 살인』 3년의 시차를 보는 눈, 축복인가 저주인가 혼란스러운 이 세상에도 규칙과 법칙이 있다. 책을 펼치자마자 마주하는 프롤로그의 강렬하고 잔혹한 살인 묘사는 '내가 지금 어떤 소설을 고른 걸까' 하는 당혹감을 안겨주며 단숨에 시선을 빼앗습니다. 제9회 신초미스터리 대상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초반 흡인력이 대단합니다. 3년의 시차를 품은 오른쪽 눈주인공 오자키 사에코는 약혼자 키시모토 유스케와 오토바이 여행 중 불의의 사고로 연인을 잃습니다. 다친 다리는 서서히 회복되지만 오른쪽 눈의 시력은 돌아오지 않아 형사과에서도 밀려납니다. 그러다 3년 만에 다시 찾은 사고 현장에서 기묘한 일이 일어납니다. 잃었던 시력이 돌아옴과 동시에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것입니다.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의 시차는 정확히 '2년 11개월 28일 2시간 13분' 주.. 2026.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