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기타 번역 소설33 <I의 비극> - 요네자와 호노부 -사라진 마을, 감춰진 진실 작품소개작가 : 요네자와 호노부1978년 일본 기후 현 출생.빙과로 가도카와 학원소설 대상 (영미스터리&호러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며 데뷔.흑뢰성으로 나오키상을 포함 9개 문학상을 수상.흑뢰성은 야마다 후타로상도 수상했으며, 일본 미스터리 4대 랭킹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차례서장 I의 비극1장 가벼운 비2장 얕은 저수지3장 무거운 책4장 검은 석쇠5장 깊은 늪6장 흰 불상종장 I의 희극 소설 소개산골짜기 작은 마을 미노이시, 모두가 떠난 작은 촌락,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6년 전 유령마을이 되었던 마을 미노이시를 재생시키려는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I의 비극은 '테세우스의 배'를 떠올리는 문구로 시작됩니다. 테세우스의 배(Ship of Theseus)배의 모든 부분이 교체되었더라도 그 배는 여전히 ‘.. 2025. 4. 5. 렌조 미키히코 <백광> - 충격과 반전의 심리 미스터리 작품소개작가:렌조 미키히코 (1948년~2013년)출생: 일본 나고야주요 수상: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나오키상, 시바타 렌자부로상 등 수상대표작 : 회귀천 정사, 달맞이 꽃야정, 연문, 숨은 국화, 백광 백광 책 소개장르: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출판: 2022년 모모 출판사 옮긴이: 양윤옥 소설책과의 첫 만남의 느낌은 낯섦이었습니다.백광이 일본에서 출간된 것은 2002년이지만 한국에서 번역 출간된 것은 2022년으로,그야말로 2022년에 나온 책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첫 느낌은 오래된 투박하고 세련되지 않은 날 것 같은 느낌의 책이었습니다.이유가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그런 느낌의 소설책을 읽었습니다. 내용 소개 (스포일러 없음)꿈속에 인생의 중요한 한순간이라는 게.. 2025. 4. 4.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 누가 그들을 죽였을까? 작품소개섬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의 연쇄 살인 이라는 설정은 이후 수많은 추리소설에 영향을 주었습니다.영국 원제 Ten Little Niggers로 1939년 발간되었다가 미국에서 And Then There Were None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로 제목을 바꾸고 발간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원제에서 사용되었던 Niggers라는 표현은 당시에는 비하의 뜻이 없었지만, 오늘날에는 인종차별적인 표현으로 흑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어 그 사용이 금기시되고 있습니다. 이전에 읽었을 당시 황금가지 출판 번역본에서도 '니거섬'으로 표현되어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병정섬'으로 변경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니거섬을 표현하는 내용에서 검둥이라는 표현과 흑인 특유의 입술 모양으로 표현했던 것이 기억에 남았었는데 이번에 .. 2025. 4. 2. 넬레 노이하우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소설&드라마 비교 작품소개작가 : 넬레 노이하우스독일 뮌스터 출생. 그녀의 4번째 작품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출간 사흘 만에 독일 시사지에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고, 독일 아마존에서 32주 동안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미스터리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독일에서 2010년 한 해 동안 33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 각국으로 출간되었습니다.내용소개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의사를 꿈꾸던 소년에게 이제 미래는 없다. 세상은 그를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두 소녀를 살해하고 그날의 기억을 못 한다고 무죄를 주장하며 시신 유기 장소를 끝까지 말하지 않은 소년은 법정 최고형인 소년원 10년 형을 받고 만기 출소를 합니다. 지난 10년간 유일하게 꾸준히 편지를 보내주었던, 지금은 유명 여배우가 된 친구 나디야와 만나 집으.. 2025. 3. 29. 미나토 가나에 <백설공주 살인사건> 왜곡된 진실과 인간 심리를 파헤친 미스터리 리사코의 통화 내용에서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하는 '미키 노리코'가 시구레 계곡 숲속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소설은 사건 용의자로 의심되는 인물들의 전화통화와 인터뷰 형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사건에 접근하게 되고 그 내용은 모두 각자의 주관과 이기심이 들어간 이야기로 변형되어 들려줍니다. 미나토 가나에의 작품 중 처음으로 만났던 소설이었습니다.몰입되어 한 번에 그대로 다 읽었던 소설 입니다. 몇 시간을 그렇게 읽다 보니 약간의 부작용이 있었습니다.소설의 형식이 전화나 인터뷰에서 이야기하는 형식이다 보니 한사람이 일방적으로 혼자 계속 이야기하고 나는 그 이야기를 듣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소설을 다 읽고 나서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소설을 통해 .. 2025. 3. 28. <명탐정의 창자> 시라이 도모유키 -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문제작 자극적인 제목과 자극적인 표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이 책을 선택하고 읽은 이유는 도대체 왜 '창자'라는 제목을 사용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였습니다. 그 의미는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습니다.일본어를 모르는 나로서는 그 의미를 알 수가 없었던 내용이었다. 그런 거였구나 하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제목이었습니다. 작품소개탐정사무소 조수 '하라다 와타루'의 별명이 '하라와타(はらわた)' 입니다. 《명탐정의 창자》는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책의 정보를 최소화하고 이 소설을 접한 사람에게는 생각하지 못한 장르가 될 수 있습니다.제목 '창자'에서 연상되는 느낌의 소설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소설에서 다루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이 엽기적이고 끔찍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지만 그런 .. 2025. 3. 25.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