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6 <그 무렵 누군가> 히가시노 게이고 - 감정과 관계를 엮은 소스 같은 단편집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스노트 같은 느낌아직 완성되지 않은 소중한 이야기를 미리 풀어 놓은 것 같은 8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차례수수께끼가 가득레이코와 레이코재생 마술의 여인아빠, 안녕명탐정의 퇴장여자도 호랑이도자고싶어, 죽고 싶지 않아20년 만에 지킨 약속 《수수께끼가 가득》 소설에서 오래전 핸드폰이 생각났다네모난 상자 같은 것을 들고 있다. 말로만 듣던 휴대 전화다.작가의 집필 시기가 2011년이다 보니 지금으로는 보기 힘든 장면이다.얼굴의 반은 가릴 것 같던 커다란 벽돌 휴대 전화가 생각이 난다. 소설 내용돈도 별로 없는 듯하고, 슬슬 헤어질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에 헤어지자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그의 집에 갔을 때 그는 다잉 메시지 A를 남긴 채 죽어있었다. 읽고 느낀점유서에 얽힌 .. 2025. 3. 15. 미야베 미유키 <모방범> - 사회파 미스터리의 걸작 소설을 읽게 된 동기시대물 「외딴집」을 읽고 현대물도 궁금해서 선택한 소설입니다.쉽게 선택하기에는 소설의 분량이 만만치가 않습니다.3권으로 되어 있는데 모두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입니다.이만한 분량의 소설을 여러 사람이 추천한다면 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선택했습니다.모방범 내용 소개 및 느낀점1부"똑같은 일이 일년 전에도 있었다.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된다. 비명과 피, 그리고 멍하니 바라보는 나.""범죄란 '사회가 갈구하는' 형태로 일어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모방범』 中 많은 분량 이었음에도 몰입도가 좋아 지루한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외딴집」을 읽을 때도 느꼈지만 소설의 분위기가 독자로 하여금 분노를 유발하게 합니다.추리소설에서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문제를 의식하며 등장인물의.. 2025. 3. 14. 15초 후에 죽는다 - 사카키바야시 메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SF, 판타지 장르의 요소와 설정을 논리적인 미스터리와 융합한 특수설정 미스터리라 하였다.표제작인 《15초》는 기묘한 이야기의 에피소드로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4편의 단편 모두 15초라는 주제를 가지고 판타지적 요소와 결합하여 기발하고 엉뚱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차례15초이다음 충격적인 결말이불면증머리가 잘려도 죽지 않는 우리의 머리 없는 살인 사건 《15초》 매트릭스의 한 장만이 연상되는 문장으로 소설은 시작된다.지금 내 눈앞에 총알이 허공에 떠올라 있다.온 세상의 시간이 정지한 채 그저 내 생각만이 머릿속을 맴돌고 있다. 총에 맞고 숨이 멈추는 순간까지 주어진 15초를 판타지적 요소와 추리로 엮어냈다.기발한 발상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주마등 타임'주마등처럼 스친다.. 2025. 3. 14. 집행관들 - 조완선 <집행은 멈추지 않는다> 역사학자 최주호에게 25년 만에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고교 동창 허동식에게서 전화가 온다.어색한 만남에서 그는 이 땅에 생존해 있는 유일한 칠일파 일제 강점기에 고등계 형사로 악명을 떨쳤던 인물 노창룡의 자료, 특히 그가 사용하던 고문 자료를 따로 부탁한다.차례제1장 위험한 초대제2장 시효는 없다제3장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제4장 치유의 전당제5장 숨은 그림 찾기제6장 무소처럼 뚜벅뚜벅허동식에게 자료를 넘겨준지 며칠 후 노창룡이 자신이 허동식에게 전해준 고문 자료에 있던 방법으로 예전에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살던 폐가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보게 된다. 살해된 피해자들의 몸에는 아라비아 숫자가 새겨져 있었다.“이 숫자를 통해……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글로만 뻔지르르하게 늘어놓.. 2025. 3. 13. 외딴집 (上下) - 미야베 미유키 일본에서 2005년에 출간된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로 에도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맛보기로 선택한 소설이었다.일단은 책표지가 마음에 들었다.에도시대(도쿠가와 시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운 에도 막부가 일본을 통치한 1603년부터 1868년까지의 시기를 말하며, 우리나라로 말하면 임진왜란 이후의 조선으로 고종까지를 말한다.상권바다토끼파도 밑귀신 오다어둠은 흐른다고독한 죽음마른 폭포의 그림자아득한 목소리죽음의 그림자하권어둠 속에 사는 자검은 바람산울음깊은 흐름소란마루미의 바다 외딴집 책을 펼치니 처음에 나타난 에도 시대의 주요 관직에 대한 설명에 주춤했다.일단은 이곳에 이런 설명이 있었다는 것을 머릿속에 기억하고 넘어갔다.시대적 배경, 계급과 직업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상태에서 용어에서 오는 낯섦까지 더해지.. 2025. 3. 13. 사라진 여자들 - 메리 쿠비카 - 반전이 돋보이는 작품 소설은 한 소녀가 빛한줌 없는 캄캄한 어둠 속 지하실에서 11년간 갇혀 있다가 탈출하여 세상에 나온 현재와 소녀가 사라졌던 11년전을 오가며 여러 인물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스릴러다. 미국의 소설작가 메리 쿠비카 Mary Kubica 의 작품이다.작품 : 굿걸(The Good Girl) / 프리티 베이비(Pretty Baby) / 돈트 유 크라이(Don’t You Cry) / 디 아더 미세스(The Other Mrs)사라진 여자들(Local Woman Missing)은 출간 전 TV드라마 시리즈 제작이 확정되며 화제가 되었고, 출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역시 스릴러의 여왕이라는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프롤로그남자는 묘한 표정으로 지나치게 오래도록 여자를 바라봤다."이런 멍청한.. 2025. 3. 12.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