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추천83 <미래> 미나토 가나에 - 미래의 나에게서 온 편지 작품 개요미나토 가나에의 『미래』는 가족과 사회, 그리고 책임의 개념을 깊이 있게 탐색하는 심리 미스터리입니다. 청소년에게 가해지는 범죄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모티프로 한 이 작품은, 저자의 특유의 구성력과 긴장감을 통해 독자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작품 소개20년 후 미래의 자신에게서 온 편지는 앞으로 있을 미래가 희망으로 가득 찼다고 알려주지만, 역설적으로 10살의 아키코의 현재가 암울함을 알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이후 소설은 여러 등장인물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서장아키코에피소드 I에피소드 II에피소드 III종장미래에서 온 편지두 명의 소녀가 쫓기듯 버스를 타고 출발하는 버스에서 편지를 읽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열 살의 아키코에게.안녕, 아키코. 나는 20년 후의 너, 서른 살의.. 2025. 3. 24. <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 아쓰카와 다쓰미 - 특수설정 미스터리 4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미스터리 추리소설입니다.1994년생의 젊은 작가 작품으로 이 소설로 다양한 추리소설 랭킹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합니다.설정이 독특합니다.차례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6명의 열광하는 일본인들도청당한 살인13호 선실에서의 탈출작가의 말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우리가 생각하던 투명인간의 장점이나 일반적인 생각들은 배제하고 투명하다는 전제를 이용한 탐정과 범인간의 두뇌 대결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듯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했던 투명인간이 이 소설에서는 치료를 필요로 하는 병으로 나옵니다.'투명인간병'이 국가 지정 난치병이 된 게 몇 년 안 되거든요. 그런 설정에서 투명인간이 자신의 병을 완치하는 치료제를 개발 중인 교수를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친절은.. 2025. 3. 22. <다잉 아이> 히가시노 게이고 - 복수와 공포가 얽힌 미스터리 스릴러 어떤 작품인가?히가시노 게이고가 2007년 발표한 다잉 아이는 인간의 기억과 죄책감, 그리고 진실에 대한 추적을 미스터리하게 풀어낸 장편소설입니다. 기존의 가가 형사 시리즈나 라플라스 시리즈와는 결이 다른, 심리적 밀도가 높은 서사로 독자를 압도합니다. 작품소개 및 내용강렬한 서술프롤로그는 한동안 사고 장면을 강렬하게 표현합니다.소리도 없이, 범퍼는 그녀의 몸을 짓뭉갰다.늑골이 뚝뚝 부러지고, 위장과 심장이 찌부러 졌다. 마치 슬로 모션 영상처럼, 느릿느릿.그녀는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다. 그러나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저항하려 했지만 그럴 수도 없었다.등뼈와 허리뼈가 우두둑, 우두둑 차례차례 부러졌다.- 출처: 히가시노 게이고 다잉 아이 중에서 마지막 원한을 모두 끌어내서 자신을 그렇게 만든 운전자를.. 2025. 3. 21. 갈까마귀 살인사건 - 다니엘 콜 범행 후 반짝이는 장신구를 전리품처럼 가져가는 것과 얼굴에 손톱으로 할퀸 듯한 다섯 자국을 남기는 것에서 언론은 살인범을 ‘갈까마귀’라 부르기 시작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 시리즈'와는 관계없는 새로운 작품으로 현재는 《갈까마귀 살인사건》의 후속편을 집필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소설의 구성 총 39장으로 되어 있으며 각 장에 '소제목'이 붙어있다. 불쾌하고 부적절한 콘텐츠 관리 담당자세상을 향해 자길 좀 봐 달라며 필사적으로 애원하는 게시물 밑에는 ‘싫어요’ 버튼이 기대감에 잔뜩부푼 채 대기하고 있다. 그 버튼의 유일한 목적은 사람들의 말싸움을 부추기기 위해서다. 억만장자의 딸이며 패셔니스타인 여성이 목이 잘린 시체 사진이 SNS에 업로드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실크 스카프로 목이 졸리고, 얼굴에 할퀸.. 2025. 3. 19. 다니엘 콜 봉제인형 살인사건 시리즈 4편 - 강렬한 전개와 충격적 범죄 스릴러 영국의 작가 다니엘 콜의 작품으로 데뷔작《봉제인형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꼭두각시 살인사건》,《 엔드게임 살인사건》,《 조각상 살인사건》을 출간했다. 2023년《갈까마귀 살인사건》을 출간하였지만 '봉제인형 시리즈'와는 관계가 없다.제목영국 출간 년도봉제인형 살인사건2017꼭두각시 살인사건2018엔드게임 살인사건2019조각상 살인사건2021 봉제인형 살인사건Rag Doll"말해 봐, 네가 악마라면 나는 뭐가 되지?" 책을 다 읽었을 때 맨 앞부분에 나오는 문구의 의미를 알게 되는 재미도 있다. 윌리엄 올리버 레이튼 폭스(William Oliver Layton Fawkes) 경관, 이름 머리글자 'WOLF'를 따서 일명 ‘울프’라고 불렀다. 소설은 사건기록을 보여주는 것처럼 시간대로 서술한다.미드 '24시'.. 2025. 3. 18. 미야베 미유키 <모방범> - 사회파 미스터리의 걸작 소설을 읽게 된 동기시대물 「외딴집」을 읽고 현대물도 궁금해서 선택한 소설입니다.쉽게 선택하기에는 소설의 분량이 만만치가 않습니다.3권으로 되어 있는데 모두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입니다.이만한 분량의 소설을 여러 사람이 추천한다면 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선택했습니다.모방범 내용 소개 및 느낀점1부"똑같은 일이 일년 전에도 있었다.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된다. 비명과 피, 그리고 멍하니 바라보는 나.""범죄란 '사회가 갈구하는' 형태로 일어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모방범』 中 많은 분량 이었음에도 몰입도가 좋아 지루한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외딴집」을 읽을 때도 느꼈지만 소설의 분위기가 독자로 하여금 분노를 유발하게 합니다.추리소설에서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문제를 의식하며 등장인물의.. 2025. 3. 14. 이전 1 ··· 10 11 12 13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