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게이고도서14 히가시노 게이고 <마더 크리스마스> 추리의 거장이 어른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그림동화 『 용의자 X의 헌신 』,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인간 심리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예측 불허의 반전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추리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작품 세계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동화까지 출간했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2001년 ‘스기타 히로미’의 따뜻한 삽화와 함께 세상에 나온 이 작품은, 2002년 비움 출판사에서 『산타 아줌마』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소개되었다가, 2018년 소미미디어에서 『마더 크리스마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작품소개겉보기에는 어린 독자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듯하지만, 『마더 크리스마스』가 전하는 메시지는 어른들의 가슴에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동화는 “왜 산타클로스는 항상 백인.. 2025. 6. 3. 히가시노 게이고 <백조와 박쥐> 침묵이 낳은 비극에 대한 고찰 소설은 33년의 시간 차이를 두고 발생한 두 건의 살인 사건과 그 사건에 얽힌 인물들이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과거의 죄와 진실, 그리고 그 무게를 짊어진 이들의 선택이 묵직한 울림을 남깁니다. 정의와 속죄의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아픈 것인지, 어떤 선택이 옳은가를 묻는, 그리고 끝내 답을 미루는, 윤리적 미스터리의 결정판입니다.작품소개공소시효가 완료된 사건이 다른 사건으로 인해 진실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과거 ‘구라키 다쓰로’가 ‘시라이시 겐스케’의 범죄를 눈감아준 일로 인해 엉뚱한 사람이 경찰의 오인체포로 검거되고 그 억울함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합니다.이 사건의 공소시효가 지난 어느 날 ‘시라이시’가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이후 조사 과정에서 ‘구라키’는 자신이 범.. 2025. 5. 30. 히가시노 게이고 <옛날에 내가 죽은 집> 상처입은 내면의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 기억과 정체성, 과거의 진실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에서는 다소 분위기가 다른 심리 미스터리입니다.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찾으려, 과거에서 시간이 멈춘 듯한 외딴 산속의 집을 찾아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폐쇄된 공간 속에서 마주하는 기묘한 흔적들과 단서들은 잊고 싶었던, 혹은 잊혔던 과거의 충격적인 진실로 독자들을 이끌어갑니다.작품소개그 집을 생각하면 지금도 몸서리가 쳐진다. 형언할 수 없는 공포에 가슴이 답답해진다. 침대에 혼자 누워 있을 때에는 머리끝까지 이불을 뒤집어쓰고 싶어진다.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리움에 가까운 감정에 휩싸이기도 했다.무언가가 나를 부르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p11 '네리마 구네'는 칠 년 만에 다시 만난 '구라하시 사야카'의 부탁으로 동행해서.. 2025. 5. 22. <금단의 마술> 히가시노 게이고 - 갈릴레오 시리즈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 마나부 교수와 구사나기 형사가 등장하는 갈릴레오 시리즈입니다.작품소개소설특징과학적 관점에서 경찰과 협력하여 사건을 분석하는 역할을 합니다.특히 물리학적 지식을 이용해 불가능해 보이는 사건들을 논리적으로 해석하며 사건을 해결합니다.과학과 추리를 바탕으로 인간의 심리와 도덕적 갈등을 심도 있게 이야기합니다.인물관계 및 중요 등장인물유가와 마나부 – 데이토 대학 물리학과 부교수구사니기 – 유가와 마나부와 대학동창인 형사고시바 신고 - 유가와 마나부의 고등학교 후배로 그를 선망하여 데이토 대학 기계공학과에 입학하였으나 누나의 죽음으로 복수의 길을 선택합니다.사건의 시작일류호텔 스위트룸에서 하반신을 중심으로 엄청난 양의 피를 흘리고 죽어있는 여자의 시체가 발견됩니다.자궁외임신에 의한 난관파열.. 2025. 3. 31. <공허한 십자가> 히가시노 게이고 - 사형제도를 둘러싼 깊이 있는 고찰 「공허한 십자가」는 죽음의 정의와 진정한 속죄란 무엇인가를 묻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깊이 있는 사회파 미스터리입니다. 읽는 내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긴 정의의 이면을 되짚게 합니다. 이혼한 아내가 살해되었다는 경찰의 전화를 받고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될 때까지만 해도 가벼운 마음으로 일반적인 추리소설을 읽을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그때 이혼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만약에 이혼하지 않았다면 또 유족이 될 뻔했으니까요." 딸과 아내가 살인범에게 잃는다는 설정, 누가 감당할 수 있을까요? 작품소개 및 리뷰 11년 전 업무 시간에 회사로 전화가 걸려왔다.사요코는 울부짖으며 말을 토해냈다. 그러나 단지 단어를 늘어놓을 뿐, 문장을 만들지는 못했다. 지리멸렬한 단어의 나열에서 그는 어렴풋이 내용을 파악했다. .. 2025. 3. 20. <그 무렵 누군가> 히가시노 게이고 - 감정과 관계를 엮은 소스 같은 단편집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스노트 같은 느낌아직 완성되지 않은 소중한 이야기를 미리 풀어 놓은 것 같은 8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차례수수께끼가 가득레이코와 레이코재생 마술의 여인아빠, 안녕명탐정의 퇴장여자도 호랑이도자고싶어, 죽고 싶지 않아20년 만에 지킨 약속 《수수께끼가 가득》 소설에서 오래전 핸드폰이 생각났다네모난 상자 같은 것을 들고 있다. 말로만 듣던 휴대 전화다.작가의 집필 시기가 2011년이다 보니 지금으로는 보기 힘든 장면이다.얼굴의 반은 가릴 것 같던 커다란 벽돌 휴대 전화가 생각이 난다. 소설 내용돈도 별로 없는 듯하고, 슬슬 헤어질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에 헤어지자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그의 집에 갔을 때 그는 다잉 메시지 A를 남긴 채 죽어있었다. 읽고 느낀점유서에 얽힌 .. 2025. 3. 15.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